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지난해 4월 16일 오전 8시48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지점서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안산 단원고 학생 246명 등 총 295명이 사망했고, 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년간 세월호 참사 관련 조사를 통해 △무리한 화물적재와 증축 △진도 VTS 관제 허술 △구조 시 골든타임 허비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한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함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한 정부의 초동대처 실패와 무능, 관리들의 해이한 의식 △뒤늦은 구조 작업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의 해양 관련 산하ㆍ유관기관 보직 독식 및 이로 인한 봐주기식 일처리 등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심각한 적폐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와 함께 수색과정은 물론, 희생자 유가족들과의 협상에서 정부는 이들의 요구를 외면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고,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에게 외면을 당했다.